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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①] 전국 산맥은 가을 낭만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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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①] 전국 산맥은 가을 낭만에 빠져든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1.10.18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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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설악을 붉게 물들인 단풍이 산 능선을 타고 아래로 아래로 세력을 떨치고 있다. 그렇지만 그 기세의 절정기는 고작해야 한달 남짓. 짧은 기간 그 기세가 얼마나 격렬했던지, 단풍이 진 자리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을 뿐이다.

전국 산맥이 펼치는 오색향연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부대끼고, 마음으로 느끼려면 지금 바로 떠날 채비를 해야 한다.

올해 단풍은 이달 3일께 설악산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 중부지방에서는 3~19일, 남부지방에서는 13~30일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설악산, 오대산 등 중부지방이 이달 18일, 내장산 등 남부지방은 11월 7일 무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의 아름다운 단풍 여행지를 찾아본다.

▲대둔산

수도권

경기도의 소금강 ‘소요산’
수도권 단풍명소 1순위는 단연 소요산(경기 동두천)이다. 한수이북 최고의 명산인 소요산(해발 536m)은 봄철 진달래와 철쭉 못지않게 가을 단풍 역시 참 아름답다. 형형색색의 단풍과 어우러지는 기암괴석을 보고 있노라면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1㎞ 구간부터 만산홍엽이 장관을 이룬다. 주차장-일주문-백운대-나한대-의상대 코스는 기암절벽과 단풍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데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 산행에 적합하다.

▲소요산 단풍길

계곡과 폭포, 단풍 조화 장관 ‘명지산’
가평 명지산((1,267m가평군)은 등산로를 따라 이어지는 계곡에 너럭바위와 소가 적절하게 배치돼 있어 설악산의 천불동계곡에 비교되기도 한다.

명지산은 가을이 되면 수십 년 묵은 고목과 기암괴석의 조화 속에 가을 단풍의 절경을 만끽하면서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명지폭포와 용소 등 절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특히 익근리 계곡-승천사-명지폭포구간은 활엽수가 풍부해 다양한 색깔의 단풍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정상에서 이어지는 1천m 능선에서는 고산트레킹의 느낌을 맛볼 수 있다.

시간이 멈춰선 ‘용문사’
용문산(양평군)의 가을은 1,000년이 넘은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호)가 노랗게 물들 때 절정에 달한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을 향하던 길에 심었다고 한다.

용문사 일주문에서 용문사까지 1㎞는 단풍 산책길로 좋다.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단풍과 계곡물과의 조화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이다. 단풍 구경하기엔 용각바위·마당바위 쪽의 길이 좋다. 계곡을 따라 바위와 단풍이 이어진다.

강원권
고운 빛깔 단풍길 따라 설악산으로 10월 설악산(인제군, 속초시, 양양군)은 붉은 기운에 점령당한다. 올해 설악산 단풍은 이달 초순 본격적으로 시작돼 한계령, 미등령, 대승령, 공룡능선을 거쳐, 중순경 천불동, 수렴동, 12선녀 탕까지 단풍이 내려온 뒤 비선대, 백담폭포, 주전골, 용소폭포 등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악산 국립공원

설악산 단풍구경은 용대리~백담계곡~수렴동 코스 또는 십이선녀탕 계곡 코스, 장수대~대승령 코스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환상적인 가을 단풍을 만나고 싶다면 용대리부터 백담사를 거쳐 만경대까지 오르는 코스가 제격이다.

남설악의 흘림골과 주전골 역시 전국에서 손꼽히는 단풍 명소다. 오색약수터까지는 약 11.6㎞ 거리로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산속 깊이 들어갈수록 기암괴석과 바위 봉우리가 첩첩이 이어진다. 등선대 정상으로 올라가면 동해와 대청봉 등이 눈앞에 펼쳐지며 가을에는 그 감동이 더하다.

곱디고운 단풍으로 물드는 ‘오대산’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호령봉, 상황봉, 두로봉, 동대산 등 다섯봉우리가 모였다 해서 이름 붙은 오대산(평창군, 강릉시)은 설악산이나내장산에 뒤지지 않는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오대산

10월 중순경 절정을 이루는 오대산 단풍은 색상이 뚜렷하고 진한 것이 특징인데 우아한 산세와 조화를 이루며 온 산을 불그스레 물들인다.

월정사에서 진고개, 노인봉을 오른 뒤 소금강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오묘한 단풍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상원사-비로봉-상왕봉-북대사를 거쳐 상원사로 내려오는 등산코스는 단풍과 함께 가을 야생화를 덤으로 구경할 수 있다. 비로봉 정상 등도 많이 알려진 단풍명소들이다.

▲오대산

가을의 오색 향연 ‘치악산’
치악산(원주시)은 가을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적악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치악산의 단풍은 설악산, 오대산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하늘을 향해 힘차게 치솟아 가을을 찌르는 듯한 침엽수와 어우러진 단풍이 신비감을 선사한다. 치악산 단풍 명소는 구룡사 계곡, 태종대, 향로봉, 비로봉 구간이 손꼽힌다. 특히 구룡사 입구의 풍성한 단풍은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하다.

두타산 무릉계곡(동해시)도 숨겨진 단풍명소. 삼화사-두타산성터-수도골-쌍폭-용추폭포-하늘문을 지나 삼화사로 하산하는 구간의 단풍이 압권이다.

▲치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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