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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극복! 대나무 숲으로 치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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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극복! 대나무 숲으로 치유여행!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4.24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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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120여종 대나무 있는 ‘진주 가좌시험림’ 개방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대나무 숲으로 치유여행을 즐겨보자. 정부가 2m 정도 거리 유지가 가능한 자연공간에서의 활동은 제한하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안하자, 국립산림과학원 진주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가좌시험림을 개방햇다.

진주 가좌시험림은 울창한 대나무 숲에서 뿜는 피톤치드가 가득하고, 넓은 공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어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시험림의 대나무 숲은 진주시 연암공과대학교 가는 길 초입의 ‘제9로 가좌산 산책로’에서 약 5분여 정도 올라가면, 양쪽으로 쭉 우거진 대나무 숲길을 만날 수 있다. 전시림은 시민들에게 항시 개방돼 있어, 향긋한 대나무 향을 느끼며 걷을 수 있다. 

진주 가좌시험림 대나무숲
진주 가좌시험림 대나무숲

연구소 시험림에는 주로 우리나라 남쪽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수종인 맹종죽, 왕대, 솜대뿐만 아니라, 구갑죽, 오죽 등 다양한 종류의 대나무가 120종 이상 전시돼 있다.

또한, 작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대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를 측정한 결과, 진주 시험림의 대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는 도심보다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유의 숲으로 알려진 편백 숲의 피톤치드 농도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피톤치드는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는데, 피로회복, 항균, 항염, 면역증진, 스트레스 조절 등 여러 가지 건강에 이로운 효과가 있다. 때문에 코로나19로 높아졌던 몸과 마음의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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