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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역 급수탑 환골탈태...관광객 힐링 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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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역 급수탑 환골탈태...관광객 힐링 공간 탈바꿈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4.23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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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역 급수탑 근경.사진=밀양시
삼랑진역 급수탑 근경.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 삼랑진역 급수탑(등록문화재 제51호)이 환골탈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1923년 설치된 삼랑진역 급수탑은 경부선을 운행하던 증기 기관차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던 철도시설물로 1950년대 디젤기관차가 등장하면서 급수 역할이 중지됐다.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삼랑진역 급수탑은 사람들 뇌리에서 점차 잊혀 갔다.

그런 급수탑에 삼랑진읍이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입히고 상징적인 볼거리를 조성해 삼랑진을 찾는 관광객에게 잊힌 문화자원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주변에 기차 조형물과 예술적 조형이 가미된 알록달록한 기차 벤치, 삼랑진읍 대표 과일인 딸기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과 형형색색으로 바뀌는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걸으면서 꽃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 등 조경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머무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그저 스쳐 지나가던 공간에서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해 어느 때나 방문해도 급수탑의 정취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삼랑진 읍은 이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 산책로에는 벤치와 퍼걸러를 추가로 설치해 자연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작은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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