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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2021 대백제전’ 세계가 함께하는 행사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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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2021 대백제전’ 세계가 함께하는 행사로 준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4.2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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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구상과 운영계획, 주요 콘텐츠 등 청사진 제시
공주시 2021 대백제전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공주시 2021 대백제전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충남 공주시가 무령왕의 갱위강국(更爲强國) 선포 1500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2021 대백제전’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김정섭 시장과 연구를 맡은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 관계자, 각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 대백제전’의 종합실행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선 대백제전에 대한 기본구상과 운영계획, 주요 콘텐츠 개발, 파급효과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세부내용을 보면, 우선 대백제전을 총예산 150억 원(충남도.공주시.부여군 각 50억 원씩)을 투입해 2021년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16일간 개최하는 안이 지시됐다.

통합 주제는 ‘대백제의 부활(미정)’했다.

‘1500년 갱위강국 대백제’라는 소제를 통해 무령왕의 누파구려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을 기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의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신규 콘텐츠는 총 10개가 공개됐다. 그중 1500년 전 무령왕의 ‘누파구려 갱위강국’을 선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공연 ‘갱위강국 선포식’이 주목을 받았다.

이는 기존에 행해오던 실경공연 ‘웅진판타지아’의 확장판 개념인데, 특수효과와 음악, 화려한 영상 등 복합 수상 미디어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고대 백제를 중흥의 길로 이끈 ‘성왕’을 활용해 성왕 즉위식과 사비천도 과정을 공주와 부여에서 공동 콘텐츠로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무령왕 1500년 전시관 ▲공산성 성안마을 ▲역사시뮬레이션게임 ‘백제마블’ ▲백제 가상현실 체험장 ▲드론아트쇼 ▲한류원조 백제전시관 ▲판페라 공연 ▲미마지탈 가장무도회 등의 콘텐츠가 소개됐다.

행사장의 경우 기존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등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대백제전 예상 방문객은 총 125만 7천여 명을 예상했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관내 방문객 1인당 2만2300원, 관외 방문객 3만6931원 지출을 토대로 약 406억 원이 될 것으로 공주학연구원은 추정했다.

행사장의 경우 기존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등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대백제전 예상 방문객은 총 125만 7천여 명을 예상됐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관내 방문객 1인당 2만2300원, 관외 방문객 3만6931원 지출을 토대로 약 406억 원이 될 것으로 공주학연구원은 추정했다.

김정섭 시장은 “2021 대백제전는 충남이 하나 되고, 백제권과 세계가 함께할 수 있도록 큰 틀을 유지해야 한다”며, “교류와 협력, 다양성에 대한 포용과 관용, 상생 등을 주제로 삼을 때 더 큰 백제권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최종용역보고회에 제시된 실행계획안이 행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 재단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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