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2일부터 3일 동안 열기로 했던 ‘무안황토갯벌축제’도 결국 취소됐다.
무안군과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고, 축제에 투입되는 예산을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 등에 사용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영농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박일상 추진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지역특산품을 홍보하고, 청정 갯벌에서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관광객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었으나,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축제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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