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한국철도시설공단, 폐선부지 활용 업무협약 체결
충북 단양군의 중앙선 폐철도가 레인바이크 및 풍경열차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돼 단양군의 관광 매력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단양군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 전철’에 따른 단양군 구간 폐선부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선 1단계로 중앙선 단성역-죽령역 폐선부지 구간 8.2km에 민간 자본을 유치해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를 운행하는 관광 자원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향후 사업성과에 따라 2단계 사업으로 단양군과 영주시가 공동으로 ‘단양군 죽령역-영주시 풍기역’ 구간을 관광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국유재산 가치 증대 및 자산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단양군은 철도 유휴부지에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로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지난해 관광지 방문객 1,000만 명 조기달성에 첨병 역할을 한 단양 만천하스카워크, 단양강 잔도 등과 인접한 죽령 일대의 관광 자원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강․단성 권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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