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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낙석·추락·탈진 등 산악안전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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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낙석·추락·탈진 등 산악안전사고 증가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4.1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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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구조. 사진=경북소방본부
산악구조. 사진=경북소방본부

‘지난 3월 31일 오전 울릉군 ○○면에서 산나물 채취를 나갔던 주민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13일 오후에는 포항시 ○○면에서 산나물 채취를 위해 등산하다 미 귀가해 119가 출동한 사건이 있었다. 14일 오전엔 경산시 ○○면 등산로에 등산객이 산 비탈길로 30m정도 미끄러져 머리에 출혈 및 발목 부상을 입었다.’

경북도는 행락철을 맞아 산악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봄철 산악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생한 905건의 산악안전사고 중 4~6월 230건(25.4%), 9월~11월 332건(36.7%) 등 주로 봄․가을철에 많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일반조난 251건(27.7%), 실족 추락 142건(15.7%) 순으로 많았다.

올해 들어서는 165건의 산악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4월에만 벌써 45건이 일어났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나홀로 산행을 하는 등산객과 산에서 나물을 캐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낙석과 추락․탈진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산행해야 하며, ▲밤낮의 기온변화를 감안해 체온유지를 위한 여벌의 옷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등산화와 지팡이 등 안전장비를 용도에 맞게 사용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초콜릿․과일․물 등 간식을 준비해 체력과 탈수를 방지하면 안전한 산행에 도움이 된다.
 
소방본부는 봄철 산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66개 주요산에 119산악위치 표지판 1,475개소를 정비하고 산악사고 인명구조훈련 등 봄철 산악사고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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