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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이번 주말에도 전면 통제...꽃구경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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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이번 주말에도 전면 통제...꽃구경 안돼요!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4.09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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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활짝 피었지만, 양재천 전 구간이 주말동안 통제로, 봄꽃구경은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벚꽃 활짝 피었지만, 양재천 전 구간이 주말동안 폐쇄돼, 벚꽃구경은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양재천 강남구~서초구 전구간이 전면 폐쇄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결정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통제 구간은 서초구·강남구 관내 8.55km 양재천 전구간으로, ▲강남구 탄천2교~서초구 서초호반써밋 구간 ▲서초구 여의천(매헌교~양재동 화훼공판장 앞) 1.9km 구간, ▲서초구 반포천(동작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 5번출구) 2.12km구간 등이 포함된다.

통제시간은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자정까지다.

이어 다음주 월요일인 13일부터 사회적거리 두기 캠페인 종료시점까지 ▲양재천 산책로 강남구 4.25km(탄천2교~영동2교)구간과 ▲서초구 0.45km(영동2교~수변무대)구간, ▲서초구 여의천 0.36km(여의1교~여의교)구간은 계속해서 일방 통행이 실시된다. 이는 양방향 통행으로 이용객들끼리 얼굴을 마주쳐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강남구가 양재천 인근 강남구 주민 684명을 대상으로 이번 주말 양재천 통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재천 산책로를 포함한 자전거길 등 전면 통제의견이 66%에 달했다. 이는 ONE-WAY(일방통행) 하자는 의견 34%보다 두 배 정도 많다.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내외로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강남구와 서초구는 해외입국자들이 타 지역보다 많아 이번 주말이 그 어느 때 중요한 시기”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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