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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루손섬 봉쇄 30일까지 연장...필리핀관광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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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루손섬 봉쇄 30일까지 연장...필리핀관광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영상 공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4.08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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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하는 듯한 ‘화상 회의 가상 배경’ 제공

코로나19 팬테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필리핀 ‘루손섬’ 봉쇄령이 이달 말까지 연장된 가운데, 필리핀 관광부가 ‘Nothing can take our smile away(어떠한 어려움도 우리의 미소를 앗아갈 수 없다)’라는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영상을 필리핀 관광부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필리핀 국민들의 친절함과 따뜻함을 전세계에 알리는 내용이 담겨있다.

필리핀 관광부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필리핀 관광부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항상 미소 띤 모습으로 잘 알려진 필리핀 국민들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그들의 친절한 웃음을 마스크 속에 가릴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서로 도와가며 이번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영상을 제작,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재택근무로 집콕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전 세계 직장인들이 화상 회의를 하는 중 마치 여행을 온 듯 필리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화상 회의 가상 배경’을 화상 회의 플랫폼들을에 제공하기로 했다.

필리핀 관광부가 제공하는 화상 회의 가상 배경은 필리핀 대표 관광지들인 보홀, 코론의 아침·점심·저녁 시간대의 풍경이며, 필리핀 관광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가 집에서 필리핀 여행 기분을 즐길 수 있는 필리핀 풍경 가상 배경을 제공한다.
필리핀 관광부가 집에서 필리핀 여행 기분을 즐길 수 있는 필리핀 풍경 가상 배경을 제공한다.

필리핀 관광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종식돼 외국인 관광객들이 빠른 시일 내에 아름다운 필리핀으로 여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루손 섬’ 전역의 봉쇄령을 4월30일 오후 11시59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루손섬은 필리핀에서 가장 큰 섬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천7백만명이 살고 있는 곳이다.

존홉킨스대 CSSE 코로나19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8일 현재 필리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764명이며, 사망자는 1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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