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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지역 특화 관광' 맞춤형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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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지역 특화 관광' 맞춤형 육성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4.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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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당진, 영동, 익산 등 4개 사업지역 선정
고창 상하농원 소시지 만들기 체험. 사진=상하농원
고창 상하농원 소시지 만들기 체험. 사진=상하농원

문체부가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농촌 생활체험 등 맞춤형 지역 특화 관광 프로그램 지원·육성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를 위해 산업관광 및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시티투어) 사업 4개를 선정했다.
 
‘산업관광’ 분야에는 ▲고창군의 ‘짓다·놀다·먹다·쉬다 6차 산업관광 프로젝트’, ▲당진시의 ‘역사의 현장에서 전통의 맛을 배우는 산업관광’이 선정됐다. 산업관광 사업은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홍보·마케팅에1개당 총 3억 원씩(국비·지방비 각 1억 5천만 원) 1년간 지원한다.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시티투어)’ 분야는 ▲ 영동군의 ‘영동 무지개 시티투어’, ▲익산시의 ‘여섯색깔 고백여행’ 등이 선택을 받았다.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시티투어)은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홍보·마케팅에 사업 1개당 1년에 1억 5천만 원(국비·지방비 7천5백만 원)씩 2년 동안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관광’은 지역특화 산업, 기업체 등 산업현장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지역의 산업과 문화를 경험하며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고창군은 상하농원, 지역 농가와 함께 새로운 농촌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상품화하고, 당진시는 신평양조장과 함께 한국 양조장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해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체부는 사업 기획 단계부터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운영, 홍보·마케팅, 관광 상품화 단계까지 지자체와 참여 기업이 연계, 협력하도록 사업계획과 실행방안에 대한 전문기관 상담(컨설팅)을 실시해 사업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시티투어)’은 지역만의 문화예술 소재와 자원, 관광자원을 활용해 주제와 이야기를 입혀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시내관광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기존의 시티투어버스가 지역 내 관광지를 나열식으로 경유하고 관광객은 단순히 관람만 했던 수동적 관광 운영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영동군은 ‘우리의 소리’ 등을 주제로 영동 특산물인 와인, 국악 등을 연계·활용한 시내관광 버스 여행 콘텐츠를, 익산시는 ‘고백’이라는 주제로 고도백제 익산의 역사 자원, 지역 특산품인 보석, 공연 등을 연계·활용한 시내관광 버스 여행 콘텐츠 등을 기획·개발, 상품화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사업의 콘텐츠 기획, 프로그램 개발, 시내관광 버스 디자인, 관광상품 브랜드화, 홍보·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전문기관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뿐 아니라 앞으로 다각적 지원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코로나19 극복 이후 지역관광과 내수경제가 빨리 회복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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