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도심 속 꽃구경 명소 ‘전주시 완산공원 꽃동산’을 당분간 갈 수 없게 됐다.
전주시 완산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봄꽃 개화시기인 오는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완산공원 꽃동산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시민들이 출입통제 사실을 알리는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게시하고, 꽃동산 주요진입로와 공원 내에 상시 순찰 인력을 배치, 상춘객의 출입을 일제 통제키로 했다.
아울러 개화기간 추진돼왔던 지역주민들의 바자회 등 문화행사는 물론,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제공할 계획이었던 임시화장실 등의 설치도 취소됐다.
황권주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모두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꽃동산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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