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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1분기 울릉군 관광객 8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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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1분기 울릉군 관광객 80% 감소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4.03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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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제공
울릉군 제공

코로나19 피해는 지역을 가리지 않았다.

1분기 석 달(1~3월) 동안 경북 울릉군을 다녀간 관광객은 작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1~3월 사이 울릉군을 여행하고 돌아간 국내외 관광객은 5천29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4천164명의 5분의 1(21.9%)에 그쳤다.

울릉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은 청정지역이지만, 전국민의 소비심리를 급격하게 얼어 붙인 코로나19 여진은 피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2월 28일 포항시∼울릉군을 오가던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선령(25년)이 다해 운항을 중단했다. 게다가 주요 관광지마저 이미 폐쇄됐다.

울릉군은 지난해 3월 일주도로가 개통돼 올해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건만, 코로나19로 여파로 기대가 사라지는 양상이다.

울릉군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여객선사를 비롯해 식당, 숙박업소, 수산물 판매점 등이 타격을 받고 있다.

울릉군은 지역경제 70% 이상이 관광산업에 의존하고 있어,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지역 경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지만, 전국적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종합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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