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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 오지마라!..국회 여의서로 일대 전면폐쇄.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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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 오지마라!..국회 여의서로 일대 전면폐쇄.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4.01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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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우려에 한강공원 내 그늘막 설치 단속 강화
서울시, 4일부터 한강공원 특별 대응 조치

벚꽃 개화시기에 상춘객이 몰릴 것을 우려, 서울시가 4일부터 국회 여의서로 일대를 전면 폐쇄하고,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폐쇄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시기동안 여의서로 일대 폐쇄 등 ‘한강공원 특별 대응 조치’를 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대응조치는 여의도 벚꽃축제는 취소에도 불구, 벚꽃 개화시기인 4월초 여의도 주변에 나들이객들이 많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특별 대응 조치 주요내용은 ①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국회 여의서로 일대 전면폐쇄 ▲그늘막 설치금지 조치 및 단속 강화 ▲한강공원 매점 이용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공원 시설물 방역 및 손세정제 배포 등 5가지다.

여의도 벚꽃 추억 사진에 담는 중국관광객들
여의도 벚꽃놀이를 즐기는 관광객  사진-투어코리아 DB

특별 운영기간인 4월 1~12일 여의도한강공원 1·2·3·4 주차장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 24시간동안 폐쇄되고, 주중에는 질서유지를 위한 주차관리인원가 배치·운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인 4~5일과, 다음주 토요일인 11일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24시간 폐쇄된다. 또 4개 주차장 6개소 진·출입구에 차단시설이 설치된다. 

단, 성모병원 앞 제5주차장은 휴일 병원 교대근무자 주차 수요를 감안해 불가피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여의서로 주변과 한강공원 진·출입로 15개소는 폐쇄돼 자동차는 물론 시민들도 출입이 통제된다.

폐쇄된 공간에서 코로나19감염 우려가 있어 한강공원 내 그늘막 설치를 오는 4월 30일까지 금지하고 집중 단속한다.

한강매점의 라면 조리대 등 주요품목 판매대를 외부에 설치,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선다.  

이외에도 한강공원 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안내 방송이 지속적으로 실시, 전체 시설물 매일 소독, 전문업체를 통해 주 1회 방역 등도 시행된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다가오는 벚꽃 개화시기에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한일부 구간 폐쇄 등 특별운영대책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벚꽃놀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햇다.

한편, 올해 봄, 여행이나 나들이를 갈 곳이 없어 한강공원 이용객 수가 증가 추세다. 11개 공원 이용자 수가 3월 넷째주 기준 지난해 1,119천명에서 올해 1,434천명으로 약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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