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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전동성당, 보수공사로 내년초까지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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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전동성당, 보수공사로 내년초까지 관람불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4.0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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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조화를 이뤄 한층 아름다운 전동성당
한옥과 조화를 이뤄 한층 아름다운 전동성당

전주 한옥마을 랜드마크이면서 천주교 순교 1번지인 전동성당(사적 제288호)이 5월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내년초까지 관람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달부터 전동성당 외벽과 종탑, 첨탑 해체보수 공사를 시작, 내년 초 완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동성당은 호남지역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을 혼합한 건물로 천주교 성당 중에서 매우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힌다. 그러나 건립된 지 130년이 넘어 외벽이 훼손되고 종탑과 좌우 첨탑 부분이 부식돼 누수까지 발생하는 터라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보수에 들어가 성당 전체 외 벽 벽돌 14만여 장 중 훼손된 8천여 장을 교체하고 외벽의 균열 부분을 보수하기로 했다.

종탑과 첨탑이 있는 지붕 보를 보수하고 빗물을 받아서 배출시키는 홈통과 창호도 교체할 예정이다.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이번 보수공사 기가 중 가림막을 설치해 성당 전경은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당 측과 협의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 순교지인 전동성당은 당초 풍남문 밖에 세워졌으나 이후 현재의 자리로 확장해 지어졌다. 성당 건축에 사용된 일부 벽돌은 당시 일본 통감부가 전주읍성을 헐면서 나온 흙을 벽돌로 구웠으며, 풍남문 인근 성벽에서 나온 돌을 성당 주춧돌로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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