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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전주한옥마을 숙박·음식업소’ 품질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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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전주한옥마을 숙박·음식업소’ 품질 평가한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3.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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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하옥마을.사진=전주시
전주 하옥마을.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 여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여행객이 직접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평가하는 인증제를 실시한다.

인증제 참여 대상은 전주한옥마을 지구 내 한옥체험업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17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한옥체험업을 지정받고, 음식점업은 일반·휴게 음식점으로 조리장과 객석이 분리돼 내부에 취식 공간이 있는 업소여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구비서류를 갖춰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업소 평가는 △자체평가 △현장평가 △소비자평가 △특성평가 등을 거친다.
 
자체평가는 업소 대표자가 자체 진단하는 것이며, 현장평가의 경우 학계와 업계 전문가가 여행객과 함께 불시에 찾아가 평가한다. 소비자평가는 한옥체험업의 경우 실제 숙박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개별 인터뷰를 실시하다.
 
음식점업은 실제 식사를 하고 나오는 여행객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숙박예약 사이트와 각종 포털의 평점도 반영된다.
 
특성평가의 경우 업계 전문가와 주민공동체, 시 담당부서가 참여해 한옥건축물의 적정성, 외국인 여행객 서비스, 관리의 적정성, 업주 상주여부, 향토성,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여부 등 인증업소가 갖추어야할 요소를 평가한다.
 
평가과정에서 시는 여행객들 방문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에 비중을 둬 평가키로 했다.
한옥체험업은 청결(50%)에, 음식점은 음식 맛(40%), 청결(30%)을 비중 있게 평가한다.
평가를 거쳐 인증 받은 업소에는 오는 9월 이후 인증서를 교부하고 인증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안내소 내 인증업소 현황과 관광지도에 표기되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는다. 나아가 매년 전문기관의 꾸준한 상담과 수시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전주한옥마을 인증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시기에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며 “국가관광거점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업소별 환경정비와 품질 개선을 위해 행정과 민간업소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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