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오는 5월 1~3일 개최될 예정이던 강원도 양구 ‘곰취축제’가 결국 취소됐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양구군축제위원회는 26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조인묵 군수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 회의에서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곰취축제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에서 판매할 계획이었던 계약물량 7천200상자에 대해 곰취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곰취 판매가격은 1㎏들이 1상자에 1만 원이며, 양구군은 곰취 팔아주기를 통해 곰취 축제용 계약재배 물량 주문 건에 한해 택배비 3천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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