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간 입출국을 금지하는 나라가 늘어나면서 여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 되자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항공권 수수료 재예약·취소·노쇼 수수료 면제 정책을 내놨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출발지와 목적지에 관계 없이 제공되며, 항공권 취소를 원하지 않는 승객들은 정해진 기간 내 출발하는 항공권으로 재예약 또는 노선 변경이 가능하다. 단, 이번 수수료 면제 혜택의 기간과 조건 등 세부 사항은 코로나 19 사태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캐세이퍼시픽 웹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이와함께 캐세이퍼시픽은 불확실한 시기에 항공권을 예약하는 고객들을 위해 수수료 없이 무제한 예약 변경이 가능한 ‘자유로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4월 20일까지 항공권을 신규 발권하는 모든 승객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재예약 및 노선 변경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제 혜택을 보장하고, 항공 화물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등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세계 항공사들이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캐세이퍼시픽항공 역시 전세 항공편을 투입, 국제 화물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부 중단된 여객기를 화물 운송에 투입함으로써 화물 수용 능력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조성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