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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관광부, 발 묶인 외국 관광객 1만명 본국 귀국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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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관광부, 발 묶인 외국 관광객 1만명 본국 귀국 돕겠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3.26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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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국 내 체류 중인 해외 관광객 1만명이 본국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항공기 임시편을 투입한다.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COVID-19 지휘본부와 필리핀 관광부 지사 내 주요 인력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격리 조치에 따라 필리핀에 발이 묶인 10,3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클락 국제공항 내, 필리핀 관광부 헬프 데스크
클락 국제공항 내, 필리핀 관광부 헬프 데스크

이에 따라 필리핀 각지에 있는 1만300명의 관광객 중 7천915명은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 에어아시아 및 에어 스위프트의 임시 항공편을 통해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혹은 클락 국제 공항으로 이동시 후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시아르가오에서 클락 국제공항까지 관광객들의 이동을 위해 5대의 비행편이, 보라카이에서는 3월 26일 두 대의 비행편이 투입된다. 오는 주말에는 4대의 임시 비행편이 운행될 예정이다.

시아르가오 출발, 클락 국제공항 이동 임시 비행 편
시아르가오 출발, 클락 국제공항 이동 임시 비행 편

또 일로일로, 타칼로반, 카가얀데오로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이 25일 운행했으며, 26일에는 다바오,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떠나는 3대의 비행편이 투입된다.

필리핀 관광부 지사에서는 루존 섬 내에서 육로로 이동하거나, 보홀, 시키호르, 네그로스에서 세부로 이동하는 경우, 필리핀 연안 경비대 수송장비 등을 투입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발이 묶인 관광객들을 위해, 셔틀 서비스와 호텔 숙박이 제공되며,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선 위생용품과 도시락이 담긴 MalasaKit를 무료로 제공한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필리핀 관광부는 각기 다른 지역에 발이 묶여 있는 관광객들의 이동과 그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라라고 말했다.

MalasaKit 무료 제공 중인 모습
MalasaKit 무료 제공 중인 모습

한편, 존홉킨스 CSSE 코로나19 실시한 현황에 따르면, 26일 현재 필리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36명, 사망자는 38명이다. 

 

<사진 필리핀 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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