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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축제도 취소…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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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축제도 취소…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 위해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3.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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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당초 5월 1일~3일 3일간 열릴 예정이던 여수거북선축제가 취소됐다.

여수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제 54회여수거북선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축제를 강행하기보다는 정부 방침을 준수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 행사만 시민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거북선축제
여수거북선축제

여수거북선축제는 지난해 전 시민이 참여하는 통제영길놀이와 드론 라이트 쇼를 도입해 3일간 39만 명이 방문했으며, 2020년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보존회의 축제 취소 결정에 공감한다”며, “축제 취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여수거북선축제위원장은  “올해의 아쉬움이 내년 거북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더욱 치밀하게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거북선축제 취소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제48회 거북선축제’가 취소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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