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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 코로나19 여파 여행 취소시 변경 수수료면제 및 크레딧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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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 코로나19 여파 여행 취소시 변경 수수료면제 및 크레딧 제도 도입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3.23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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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 노력에 총력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4만 명을 넘은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항공권 예약 취소 승객을 위해 에티하드항공이 일정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에티하드 크레딧 제도를 도입한다.

기존에 에티하드항공으로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이라면 오는 6월 30일까지(당일 포함) 출발하는 모든 노선과 일정에 대해  추가 수수료 없이 한 번의 항공권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에티하드 크레딧(Etihad Credit) 제도를 도입, 고객들이 자유롭게 여행 일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고에 나선다. 에티하드 크레딧 제도란 예약한 항공권에 상응하는 가격 그대로를 크레딧으로 저장, 다음 여행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항공

에티하드 크레딧은 오는 6월 30일 이전의 비행 일정을 예약한 모든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적립된 크레딧으로 올해 9월 30일 이전까지 일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여행 가능 기간은 올해 12월 31일 전까지이다. 일정 변경은 에티하드항공이 제공하는 모든 종류의 항공권과 노선에 대해 가능하다. 단, 일정 변경에 따른 항공권 가격 차액은 추가로 청구된다.

에티하드 크레딧 제도의 다양한 혜택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크레딧 적립 및 사용을 위한 신청이 가능하다.

에티하드항공의 CCO 로빈 카마크(Robin Kamark)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시기”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예정했던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겼거나, 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승객들이 보다 유동적이고 안전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에티하드 크레딧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기존 에티하드 게스트 고객에게 다가오는 3월 31일을 시작으로 총 세 달간 매달 보너스 등급 마일리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에티하드항공 고객들의 등급 상태 유지를 위한 조치이며, 해당 혜택이 주어질 고객에게는 추가 정보가 공지된다.

또 에티하드항공은 항공 여행을 하는 승객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철저하고 선제적인 방역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의 모든 여객기에 병원에서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실내 공기 여과 시스템을 도입해 수술실과 같은 청정한 기내 공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티하드항공의 모든 기내에서 고효율 미립자 공기(HEPA) 필터를 사용함에 따라 제한된 공간 내에서의 전염 가능성을 현저히 낮추었다. 해당 필터는 공기 중에 있는 99%의 부유 미생물을 제거하며, 시간당 30% 이상의 기내 공기를 끊임 없이 순환시킨다.

소독 효과를 더하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불순물을 파괴하고 10일간 이를 유지시키는 세척제인 바코반(Bacoban)을 추가로 사용하고 있다.

기내 세면실, 갤리는 물론 좌석의 테이블, 팔걸이, 비디오 화면 및 제어 장치, 창문과 차양, 머리 위 선반 및 선반 손잡이 등 승객의 손이 닿을 수 있는 모든 부분을 해당 세척제로 소독한다. 이와 같은 청결 시스템은 아부다비에 도착하는 모든 항공편에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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