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4월 3일까지 공문으로 신청 접수
경기도가 도내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차별성·특수성을 반영한 관광테마골목 7곳을 선정, 홍보·마케팅·컨설팅 등의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와 심사(1차 서류. 2차 현장점검 및 발표)를 거쳐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된 지역은 경기관광공사에서 해당 시·군 및 지역협의체와 협의를 거쳐 한곳 당 1억8천만 원 정도 예산을 지원한다.
관광테마골목이란 역사·문화·체험·맛집·생태·레저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여행콘텐츠를 보유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는 골목 등을 일컫는다.
말하자면 대구시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같은 골목이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가수 김광석이라는 테마와 거리가 보유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토리텔링 골목을 만들어졌다.
관광테마골목 사업 기간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이며, 사업 대상지에는 ▲전문가 자문 및 밀착 컨설팅 ▲주민참여 역량 강화 지원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관광코스 및 테마 프로그램 개발·운영 ▲맞춤형 홍보 등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은 시·군별 2곳 이하로 할 수 있으며, 신청사업 예정지에 근거지를 둔 지역협의체를 공동 신청자로 지정해야 된다.
접수는 이달 23일부터 4월 3일까지 공문으로 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o.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