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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지난해 매출 3,000억 원 달성…연간 거래액 4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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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지난해 매출 3,000억 원 달성…연간 거래액 4조원 돌파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3.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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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출 4배 이상 증가...향후 5년 내 글로벌 매출 비중 50%까지 끌어올릴 것
글로벌 1위 호스피탈리티 기업 도약

최근 5년간 연 평균 7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야놀자가 지난해에도 국내외 전체 매출 3,000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78.8% 성장했다.

이중 자회사들을 제외한 야놀자 본사 매출은 1514억 원으로, 영업이익(EBITDA)는 15.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율은 전년 대비 20%p가까이 개선됐다.

야놀자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8% 성장한 2,700억 원이며, 글로벌 매출은 2018년 69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이같은 글로벌 사업 성장은 야놀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연간 거래액 또한 B2C 시장 1.2조원을 포함, 총 4조원을 넘기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야놀자 측은 “국내외 숙박·레저·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남아까지 확대된 호텔 프랜차이즈 및 시공·건설 사업 부문과 이지테크노시스(eZee Technosys), 젠룸스(ZEN Rooms) 등 지난해 인수·투자한 글로벌 사업들의 호실적도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글로벌 최대 클라우드 기반 호텔시스템 기업이자, 동남아 1위 이코노미 호텔 체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야놀자는 올해 순수 글로벌 사업 매출만으로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이를 통해 향후 5년 이내에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코로나19, 국제경제위축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에도 적극적인 기술 투자 및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해 글로벌 1위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여가 슈퍼앱의 입지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해 세계적 국부펀드인 싱가포르 투자청과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부킹홀딩스에서 1.8억 달러(USD) 투자를 유치, 국내 여가 관련 기업 중 최초로 유니콘에 등극했다. 이를 바탕으로, 데일리호텔을 비롯 이지테크노시스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여가의 B2B2C 밸류 체인을 원스톱으로 연결하고 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표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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