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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선·제천·강진 등 8개 시·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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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선·제천·강진 등 8개 시·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선정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3.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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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자원 개발 적극 지원

경기 수원, 강원 정선, 충북 제천, 충남 아산, 전북 남원, 전남 강진, 경북 포항, 경남 사천 등 8개 시·군이 문화체육관광 ‘2020년도 계획 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들 시·군은 지역별로 5년간 국비 100억 원 이내 범위에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따라서 8개 시·군은 수요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개발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020~2021문화관광 축제에 선정된 정선 아리랑제
정선 아리랑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노후·유휴 문화관광자원을 재활성화하고 잠재력 있는 관광개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을 제안하면 문체부가 우수한 계획을 선정해 지원한다.

문체부는 공모에 신청한 2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자원 경쟁력, 실현가능성,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강원도 정선군은 지역 특화 소재인 정선 아리랑을 활용한 관광 마을 구성 및 지역 주민 참여를 통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기존 자원 재활성화 사업을 제안해 사업 이해도와 특화 가능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북 포항시는 근대문화유산거리 콘텐츠 개발 및 구룡포 예술공장 활성화 등 기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개발 사업을 제안해 사업 취지에 적합하고 연계 사업 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경기 수원은 수성 화성 인근 옛길 재활성화 및 관광콘텐츠 개발 ▲충북 제천은  의림지 일원 미디어예술(미디어아트) 예술정원 조성 및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충남 아산은 충무공 이순신 스마트 체험관 구축, 연계 콘텐츠 개발 등 이순신 콘텐츠 세계화 사업  ▲전북 남원은 남원 특화 이야기(스토리) 연계 달빛공원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남원 주요 여행지 연계 코스 개발 ▲전남 강진은 고려청자, 의상 등 고려문화체험 콘텐츠, 유물 발굴 체험 콘텐츠 개발, 운영 ▲경남 사천은 에어레이싱 체험, 놀이 프로그램, 직업 체험 등 산업관광 측면에서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재활성화 등 기존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제안해 선정됐다. 

강진청자축제 홍보 조형물
강진청자축제 홍보 조형물

이 사업은 지역 주도로 추진하되 세부 계획 수립부터 관리·운영까지 문체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협력해 단계별 사업을 지원한다.

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지역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별 사업 내용과 규모를 검토해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지역의 담당 공무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사업 관계자들이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 일정 등을 공유하는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기본계획 수립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 사업은 시설 건립으로 관광자원개발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의 입장에서 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지역 특화 콘텐츠, 관광 대상이 되는 지역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관광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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