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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페루, ‘국가비상사태’ 선포! 16일부터 국경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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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페루, ‘국가비상사태’ 선포! 16일부터 국경 폐쇄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3.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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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6일부터 국경 폐쇄에 들어갔다.

페루관광청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이번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페루 현지 시간 3월 16일(월) 오후 11시 59분부로 페루의 모든 국경은 폐쇄된다”며 “육로, 항공, 해상 및 강 등을 통한 페루 내 지역 간 이동 및 페루 외 지역으로의 모든 이동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비상사태는 페루 현지 시간 기준 3월 16일부로 15일간 유효하며, 이번 조치로 페루 내 자국민과 외국인을 비롯한 페루 전역에 자가 격리(사회적 거리두기)를 의무화된다.

또 음식점, 박물관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을 비롯해 문화, 스포츠 및 레저 활동이 가능한 시설도 모두 폐쇄된다.

축제 또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행사 및 종교 활동 등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모든 활동도 중단된다.

폐루 정부는 이번 폐쇄 조치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에 대해 코로나19의 산발적인 감염을 즉각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루 내 지방을 여행 중인 여행객의 경우 15일간의 격리 기간 이후 출국이 가능하다.

또 페루 정부는 쿠스코(Cusco) 지역 등 고산 지역 여행객에게는 가능한 범위에서 수도 리마(Lima)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페루 내 호텔의 경우 검역 준수를 위해서만 운영되며, 해당 호텔에 격리된 관광객은 호텔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페루관광청 담당자는 “여행사 및 항공사에서 자체 플랫폼을 통해 모든 고객들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페루 당국의 조치에 대한 정보를 적극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존홉킨스 CSSE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페루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17명이다. 

마추픽추 전경 ⓒ페루관광청
마추픽추 전경 ⓒ페루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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