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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야간관광 활성화로 침체 관광산업 활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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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야간관광 활성화로 침체 관광산업 활력 이끈다!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3.17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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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전주문화재야행.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지난해 열린 전주문화재야행.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야간관광을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경기 부양을 위한 신규 핵심사업 중 하나로 추진한단 방침을 세우고, 코로나19 진정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이른바 전국의 매력 있는 야간관광자원의 우수콘텐츠를 선정, 국민이 체감 가능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야간관광 콘텐츠를 추천받고 있다. 그리고 SK텔레콤 T map 야간시간대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야간관광 안내서인 ‘야간관광 디렉터리북’(한국어)을 내달 중순까지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공사는 ‘추천 가볼만한 야간관광 100선(가제)’을 4월 20일까지 선정하고, 오는 6월 중 ‘야간관광 국제포럼’, ‘야간관광 테마 여행주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야간관광 홍보물(영어, 중어, 일어) 제작 배포 등 전방위적 홍보활동도 펼쳐나갈 방침이다.

행사 진행 일정은 코로나19의 진정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야간관광은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미국 뉴욕시는 지난해 야간관광을 통해 약 190억 달러(원화 약 23.3조)의 경제효과와 19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관광청에서도 올해부터 약 10억 엔(원화 약 115억)의 예산을 야간관광사업 기반 육성 등에 투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야간관광 활성화는 관광객의 숙박일수 증가 등 경제효과와 함께 다양한 긍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한양대 관광학과 정란수 교수는 “야간관광을 통해 외래관광객 평균 체재일수가 7.2일에서 7.9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야간관광은 지역관광의 숙박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영국에서는 관광객 지출 증대 효과와 함께 유동인구 증가, 우범지대 감소 등으로 심야 시간 위험요소 및 범죄율 감소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하상석 일본팀장은 “야간관광의 콘텐츠 강화, 수용태세 완비, 안전성 확보, 야간관광 통계 정비 등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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