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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잉카 황제 후손이 직접 쓴 ‘회고록’ 인터넷으로 손쉽게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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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잉카 황제 후손이 직접 쓴 ‘회고록’ 인터넷으로 손쉽게 읽어보세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3.16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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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여행이 막힌 지금, 인터넷 열람, 전시 등으로 여행일상의 그리움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페루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140년 전 남미 태평양전쟁(1879~1884년) 때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페루 잉카 황제 후손이 직접 쓴 ‘회고록’을 인터넷으로 손쉽게 읽어보자.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이번에 되찾은 회고록은 잉카 제국 11대 황제 우아이나 카팍(Huayna Capac)의 후손인 후스토 아푸 사우아라우라 잉카(Justo Apu Sahuaraura Inca)가 1838년에 직접 작성한 것으로, 이 원고를 디지털 복원 작업을 거쳐 누구나 쉽게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고 밝혔다.

140년만에 되찾은 잉카 시대 회고록 (c)Cris Bouroncle Getty Images / 사진-페루관광청
140년만에 되찾은 잉카 시대 회고록 ⓒCris Bouroncle Getty Images / 사진-페루관광청

‘페루 왕조의 기억(Memories of the Peruvian monarchy)’ 또는 ‘잉카 역사의 개요(Outline of the Inca’s history)’라 불리는 이 회고록에는 ▲스페인 정복 전까지의 잉카 역사, ▲가르실라소 데 라 베가(Inca Garcilaso de la Vega) 정보, ▲기존의 기록 문서에서 사용하던 잉카를 대표하던 그림과는 다른 유색 그림 등이 포함돼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닌 기록물로 평가되고 있다.

가르실라소 데 라 베가는 스페인의 정복자와 잉카 황제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아메리카 대륙 역사상 첫 혼혈이자, 페루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그가 살던 집은 현재 쿠스코의 지역 역사 연구와 전시, 교육 등을 위한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회고록은은 페루 국립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던 중남미 태평양전쟁(1879~1884년) 발발시 당시 칠레가 페루 수도 리마를 점령했을 때 분실된 것으로 알려져 잇다. 칠레가 이후 페루 국립도서관에서 가져갔던 4천5백 권 이상의 책을 반환했으나, 이 원고는 돌려받지 못했다. 이후 이 회고록은 1970년 한 브라질 수집가가 소유했고, 페루 정부의 오랜 노력 끝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현재 이 회고록은 페루 국립 도서관 공식 사이트에서 열람 가능하다.

안다우아일리야스 성당 내부 모습 (c)페루관광청
안다우아일리야스 성당 내부 모습 ⓒ페루관광청

한편, 페루는 ‘태양의 신’을 섬긴 ‘잉카’ 문명부터 나스카·모체·카랄 문명 등 다채로운 인류의 역사와 그 잔재들을 만나볼 수 있어, 전 세계인의 대표적인 역사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대표적인 잉카 역사 투어로는 스페인의 바로크 양식과 잉카 원주민의 문화가 혼합된 유적지를 둘러보는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에서의 ‘안데스 바로크 루트(Andean Baroque Route)’ 반일 투어가 있다.

안데스 바로크 루트 반일 투어는 잉카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코스로 짜여져 있다. 주요 여행코스는 ▲쿠스코 근교에 위치한 화려한 내부의 ‘동정 카닌쿤카 예배당(Chapel of the Purified Virgin of Canincunca)’을 시작으로 ▲60개의 아름다운 벽화를 만나볼 수 있는 ‘성 세례자 요한 우아로 성당(San Juan Bautista in Huaro)’, ▲잉카 사원 위에 지어진 ‘안다우아일리야스 성당(Saint Peter the Apostle Church of Andahuaylillas)’과 ▲잉카의 11대 왕 우아이나 카팍의 궁전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쿠스코 시내 중심에 위치한 ‘라 콤파니아 헤수스 교회(Iglesia de la Compañía de Jesús)’ 등이다.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에 위치한 라 콤파니아 헤수스 교회 (c)Belmond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에 위치한 라 콤파니아 헤수스 교회 ⓒBel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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