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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51년 만에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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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51년 만에 전면 중단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3.1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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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행·항공업이 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급기야 51년 만에 처음으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보통 동계시즌 제주공항에선 5개국 26개 노선에 주(週) 390편의 항공기가 운항되지만, 이번 동계시즌엔 코로나19 여파로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급감을 거듭해왔다.

지난 1일 홍콩, 중국, 대만, 태국 노선 등이 전면 중단된데 이어, 9일에는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제주-일본을 잇는 3개 직항 노선도 차례로 중단됐다.

말레이시아 정부도 지난 13일부터 한국發 항공편의 한국인 및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면서 14일 에어아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출발-제주 도착편이 취소됐다. 제주와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직항 노선이 완전히 끊긴 셈이다.

이번 제주공항의 국제선 전면 운항 중단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제주국제공항은 1968년 처음 국제공항으로 인증을 받은 뒤 1969년부터 제주-오사카 직항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을 운영해 왔으나, 이번 코로나19사태로 51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선 운항이 모두 멈췄다. 

제주공항 /사진-투어코리아DB
제주공항 /사진-투어코리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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