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 고양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 13번째 확진자이다.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마을 주민인 이탈리아 밀라노 유학생(26세 남성)으로 지난 13일 오전 귀국했다.
확진자는 이날 아에로플로트항공사 SU250항공편으로 입국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쪽에서 모친 차량을 타고 귀가했다. 귀국 후에는 일체 바깥 활동 없이 집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귀국 당일 오후 1시경으로 기침, 오한, 근육통과 인후통을 느껴 이튿날 아침 9시 35분경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들러 검사를 받고, 1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하고, 확진자 가족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확진자 이동경로와 자택, 엘리베이터, 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마쳤으며,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보고와 현장역학조사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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