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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스페인·영국·네델란드 출발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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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스페인·영국·네델란드 출발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거쳐야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3.15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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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열검사
코로나19 발열검사

(15일)오늘부터 독일·네덜란드·프랑스·스페인·영국 등 유럽 5개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모두 ‘특별입국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들 국가를 출발한 뒤 최근 14일간 다른 나라나 다른 대륙을 거쳐 국내로 들어올때도 모두 같은 절차를 거쳐야 된다.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건강상태도 매일 2주간 보고해야 된다. 

모두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지난 2월 4일 중국 본토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광범위하게 발생한 국가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특별 입국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홍콩·마카오는 2월 12일부터, 일본은 이달 9일부터, 이탈리아·이란은 지난 12일부터 같은 절차를 거치고 있다.

최근 유럽 전역으로 19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요 며칠 사이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유럽 내 허브공항이 위치한 이들 5개국에 대한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특별 입국 대상자들은 내외국인 모두 일대일(1:1)로 발열 검사를 받아야 된다.

검사 후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코로나19로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알려야 하며, 입국 과정에서 검역관들이 특별 검역 신고서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국내 체류지 주소와 수신 가능한 전화번호를 보고하고, '자가진단 앱'을 설치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매일 2주 동안 알려야 한다.

만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이틀 이상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되면, 보건소는 환자 증상 여부를 판단해 진단 검사를 안내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보건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7개국에서 14만4,283명, 사망자는 5,665명 발생했다.

이 중 독일은 3,795명(사망 8명), 네덜란드 804명(사망 10), 프랑스4,499명(사망 91명), 스페인5,753명(사망 136명), 영국1,140명(사망 21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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