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전주시가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덕진공원에 조성키로하고 총 12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야호 맘껏숲’과 ‘맘껏하우스’ 조성공사를 이달 착공, 9월까지 공사를 모두 완료해 10월 중 개장할 계획이다.
‘야호 맘껏숲’과 ‘맘껏하우스는 덕진공원 내 구 수영장 부지, 약 4680㎡(1415평) 부지에 들어서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학습·체험·휴식 공간이다.
‘야호 맘껏숲’은 다양한 놀이와 학습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접근성을 높인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이나믹한 놀이가 가능한 대규모의 지형공간과 함께 △무지개다리 △다목적마당 △은행나무플랫폼 △슬라이딩 가벽 △물덤벙 등 다양한 연령층의 체험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 ‘맘껏 하우스’의 경우 ‘야호 맘껏숲’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놀이와 문화, 편의시설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영유아와 부모가 좀더 편안한 가운데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으로 꾸며진다.
전주시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이달부터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개장 후에는 현장에 놀이활동가 등 관리 인력을 배치해 아동이 안전한 공간에서 놀이 본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한편, 전주시는 2018년 2월 ‘덕진공원 아동친화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유니세프,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체결하고, 이후 10회의 아동참여놀이 워크숍과 5회의 협약기관 업무협의 등을 진행해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사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