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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심각 여행·숙박·운송·공연업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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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심각 여행·숙박·운송·공연업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된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3.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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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 휴직수당 90%까지 6개월간 지원
다음주 초 ‘지정범위 및 지원내용’ 신속 고시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가 심각, 경영위기에 봉착한 여행업 등 4개 업종이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여행사 등 이들 업종 사업체는 직원 유급휴직 시 휴직수당의 90%가량의 고용유지지원금을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심의회를 지난 6~9일 열고, 코로나19의 피해가 심각, 고용감소가 확실시 되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또 이들 업종에 해당하는 업체들에게는 고용유지지원금을 2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할 방침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이란 경영악화 등으로 직원 해고 위기에 몰린 업체가 직원 해고 대신 휴직시키고, 휴직 수당 지급하면 일정 비율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코로나19로 텅빈 인천공항/사진-투어코리아
코로나19로 텅 빈 인천공항 모습/사진-투어코리아

고용노동부는 올 초 고용유지지원금을 기존 휴직수당 2/3에서 3/4으로 한차례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이번 코로나19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해서는 90%까지 다시 상향 조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보다 자세한 특별고용지원 범위와 지원대상 기업 및 근로자에 대한 내용은 다음주 초중 신속하게 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심의회에 앞서 관광업계, 전세버스‧공연업계과의 간담회를 각각 2워 25일, 3월 3일 진행하고, 업체들의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여행업협회는 “여행업계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여행 양쪽이 모두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호텔 체인 업체도 “2월 2~3주부터 매출액 감소가 심각한 수준으로, 객실 이용률이 평소 70%~25%까지 떨어져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다.

또 전국전세버스연합회는 “봄시즌(3~5월)이 성수기인 관광버스는 물론 전체 매출의 60~70%를 차지하는 통근·통학버스 모두 운행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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