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재난 안전 체험 시설인 ‘태백365세이프타운 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가 11일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용역 최종 보고회’는 365세이프타운의 현재 운영상황 분석을 통한 장기발전 계획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용역 최종 보고회서 용역사인 상생발전소(주) 김광수 대표는 ▲ 현재 365세이프타운 운영인력의 전문성 문제, ▲고객데이터 부족, ▲홍보전략 부족 등 용역 결과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류태호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보고했다.
김광수 대표는 파악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전략화, ▲콘텐츠 고도화, ▲마케팅 적극화, ▲맨파워 강화, ▲당면과제 즉시 해결 등 5가지 경영목표를 제안했다.
아울러 ▲고객데이터 고도화, ▲ 5대 안전체험관 수준강화, ▲홈페이지 활성화, ▲운영인력 전문성 강화,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등 15가지 실행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이번 용역이 365세이프타운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한 사람의 전문가가 (365세이프타운의 문제점)이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우리 내부에서 모두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 365세이프타운은 ‘안전 테마의 교육과 놀이시설을 접목한 에듀 엔터테인먼트시설’로 태백시가 국비 등 1790억 원을 들여 2012년 10월 개장했다.
체험시설로는 지진·산불·풍수해·설해·대테러 사차원(4D) 체험관, 항공기·노래방 탈출 체험관, 선박·지하철 탈출 가상현실(VR) 체험관, 왕복 2.8㎞ 케이블카, 16개 프로그램의 챌린지 월드 등을 갖췄다.
그러나 개장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의 흑자를 내지 못한 채 매년 2~3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태백시가 운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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