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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봄 축제 등 전면 취소·연기..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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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봄 축제 등 전면 취소·연기..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3.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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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동참을 위해 부여군이 올 봄 예정돼 있던 각종 축제와 세시풍속 행사, 춘향제, 체육대회 등을 잠정 연기하거나 취소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5월 1일 부소산성 일원에서 개막 예정이던 ‘2020 세계유산 부소산성 낭만의 봄나들이 축제’가 전면 취소된다. 이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을 활용한 봄 축제로, 부여의 세계유산을 활용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처음 개최됐다.

2019년 세계유산 부소산성 낭만의 봄나들이 축제 /사진-부여군
2019년 세계유산 부소산성 낭만의 봄나들이 축제 /사진-부여군

또 4월 부여 옥산면 홍연리 옥녀봉 일원에서 열리는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와 ‘내산면 벚꽃축제’도 개최 취소됐다.

은산별신제와 초촌 송국리유적 풍년기원제 등 각종 세시풍속 행사와 홍산·임천 보부상 공문제, 부여 부소산성과 화지산 유적 발굴조사를 위한 개토제 등도 모두 취소됐다.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15회 충남최초독립운동 발원기념행사’도 취소됐다.

이달부터 다음달 초까지 예정되었던 ‘세도 동곡서원 춘향제’ 등 8개 제례는 잠정 연기됐고, 군수기배 체육대회와 협회장기 궁도대회, 권역별 게이트볼 리그대회 등 체육행사와 (재)부여군굿뜨래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등 4월로 예정된 각종 행사 역시 잠정 연기됐따.

부여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축제 개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으나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축제 및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지역경제에 큰 보탬을 주는 축제를 부득이 취소함에 따라 발생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행정력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세계유산 부소산성 낭만의 봄나들이 축제 /사진-부여군
2019년 세계유산 부소산성 낭만의 봄나들이 축제 /사진-부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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