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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웰빙녹색공간 확충 그린르네상스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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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웰빙녹색공간 확충 그린르네상스 실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10.13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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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환경산림과 이용식 과장

[투어코리아=오재랑기자]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하는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환경친화적 웰빙 녹색공간 확충을 위한 열정 또한 아주 대단하다.

고흥군은 단순히 풀을 베고 나무를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정성들여 가꾸어 명물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숲에 생명을 불어 넣는 숲 가꾸기 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며 녹색성장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

고흥군 환경산림과 이용식 과장을 만나 고흥군이 그리는‘그린르네상스’의 청사진을 알아본다.

◆ 고흥군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사업은
고흥군이 그동안 추진해온 녹색성장 사업은 크게 공원조성과 숲가꾸기, 가로수조성, 휴양림조성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숲 가꾸기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에게 땔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다.

고흥군은 올해 2800ha를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중 2600ha는 이미 발주를 완료한 상태다.

고흥군의 녹색성장사업의 시작은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 중에서도 ‘팔영산자연휴양림’은 고흥군 녹색성장의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됐다.

고흥군이 지난 1998년 사업비 49억 원을 들여 팔영산(608m) 자락 해발 400m 지점에 조성한 팔영산 휴양림은 숙박시설(숲속의 집12동, 휴양관 8실), 인공폭포, 야외물놀이터 등 각종 편의 및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중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흘러 여름에는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생태숲 조성과 장계산 편백숲 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아는데
난대수종의 보고(寶庫)인 거금도 적대봉 일대에는 ‘자연생태숲조성사업’이 한창이다.


지난 2008년 착공한 이 사업은 금산 면적 대봉청 석골일대 200여만㎡에 숲관찰로, 계곡관찰로, 숲놀이체험원, 생태숲과만남의터, 등산로 등을 오는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적대봉 생태숲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접한 소록도 등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금도적대봉은 올 1월 7일 생태·경관보전 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1월말에는 사포산촌 생태마을을 완성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장계산 정상 부근에 2만㎡ 규모의 편백숲 산책로를 조성,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장계산 편백 숲 산책로는 계단과 급경사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훼손이 이뤄지지 않도록 친 자연적으로 조성했으며 산책로 중간에 벤치, 평상 등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편백나무는 항균성 물질인 피톤치드를 다량 배출해 심폐기능강화, 스트레스해소, 아토피치료 등에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으로 편백숲 산책로를 연접지역으로 확대하고 정자, 벤치 등 휴식공간을 늘려 새로운 건강체험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고흥읍 남계리 일대에 조성 중인 ‘봉황산 도시산림공원’이 모습을 갖춰져, 지역민들을 위한 쾌적한 웰빙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진할 녹색 사업은
기암절경으로 유명한 전남 고흥 마복산에 내년까지 목재 문화체험장이 들어선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나무를 직접 보고 만지며, 만드는 목공예 체험학습장을 비롯해 실내공방, 목재와 목제품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영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탐방로와 자전거도로, 유자정원, 쉼터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전시·체험, 휴양공간도 꾸며진다.

나로우주센터 길목에 있는 마복산은 투구바위, 학바위, 지붕바위 등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뤄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의 소개골산으로 불리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다도해 경치 또한 장관이다.

마복산 목재체험장이 완공되면 금산 적대봉 생태숲, 팔영산 자연휴양림 등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숲가꾸기 사업의 장점과 경제적 효과는
고흥군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일석다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숲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부산물은 관내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난방용 땔감으로 무상 공급하고, 나무를 파쇄해 얻은 톱밥은 농가나 수산농가에 한포( 20kg) 당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22대)에 이어 올해에도 15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팰릿연료는 등유와 비교해 40% 가량 비용이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12분의1에 불과해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나무은행 운영 성과는
나무은행 운영으로 도시 녹지 확충과 조경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나무은행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베어지는 나무 중 보전가치가 있거나, 조경수로 이용가치가 있는 나무를 묘포장에 옮겨 심어 일정기간 관리로 수형을 조절한 후 공공용 사업에 활용한다. 고흥군이 운영 중인 1ha 규모의 나무은행에는 숲가꾸기 현장에서 옮겨온 적송들이 잘 자라고 있다.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숲조성 정책은
고흥군은 편백나무 숲이 아주 울창하다. 아마도 전국에서 편백나무가 가장 많지 않을까 하는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치유의 숲’을 운영할 계획이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 발산량이 가장 많은 나무로 꼽힌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기 위해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사람이 공기 중에 있는 피톤치드 성분을 호흡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이 이뤄진다.

거금도에는 생태숲을 조성, 산림 휴양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거금도에는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자연학습시설, 생태관찰로, 흔들다리, 숲군락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거금도는 산림과 해양이 어우러진 생태 숲 체험장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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