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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에 ‘황금숲길’ 조성... 5월 두 번째 출렁다리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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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에 ‘황금숲길’ 조성... 5월 두 번째 출렁다리 개통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3.07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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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댐  논스립 데크길
장성댐 논스립 데크길

전남 장성군의 장성호 수변길이 ‘걷기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장성호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웅장한 호수와 주위를 에워싼 산맥이 어우러진 풍경은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장성군은 장성호에 수변길과 옐로우 출렁다리를 조성했으며, 지금은 장성군의 대표적인 ‘관광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해 여가를 즐기기 위해 찾는 인파가 부쩍 늘었다.

주말을 이용해 광주 북구에서 장성호를 자주 찾는다는 황 모씨(43)는“쾌적한 호수 바람을 맞으며 수변 길을 걸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차장에 차를 대고 수변길에 들어서려면, 먼저 장성댐 좌측으로 뻗은 200여 개의 계단을 오르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 운동삼아 오르기에는 좋지만, 몸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넘지 못할 산’이란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군은 계단 좌측으로 크게 우회(迂回)하는 데크길을 완공했다. 총 길이는 290m로, 전 구간에 계단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순은 향후 데크길 주위에 황금대나무와 황금편백, 에메랄드골드 등을 심어‘황금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림될 황금 숲은 데크길을 찾는 이들에게 맑은 공기와 황금빛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오는 5월 제2출렁다리를 개통할 예정이어서, 장성호 관광 재미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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