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일 양국 여행을 갈수록 어렵게 만들고 있다.
어제는 한국인의 일본 입국을 힘들게 하더니, 오늘은 일본인의 한국 여행 중단을 촉구했다.
6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전날 대구와 경북, 청도 등 '레벨3(방문중지 권고)' 지역을 제외한 한국 전역에 대해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 2’(불요불급한 도항 중지 요청)로 한 단계 높였다.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세계 각국이 한국에 대해 도항(방문) 중지 권고 등을 발령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그러면서 앞서 대구와 경북 경산·안동·영천·칠곡·의성· 성주·청도·군위 등 9개 지역을 대상으로 발령한 ‘레벨3’는 그대로 유지했다.
한마디로 '한국은 코로나19가 심하니 여행을 가지 말라'는 것이다.
일본의 감염증 위험 정보는 레벨1(충분한 주의 요망), 레벨2(불요불급한 방문 중지 요망), 레벨3(방문 중지 권고), 레벨4(대피 권고)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제(5일)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중국 입국자 2주간 지정장소 대기 ▲ 한국인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 중단 ▲한국·중국 출발 항공기 나리타·간사이공항 이용 ▲ 한국과 이란 내 입국 거부 지역 일부 추가 등 한국인 입국절차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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