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한국서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 발굴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집트정부관광청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5개월에 걸쳐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展’을 적극 후원한다고 밝혔다.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展’은 총 30억원 예산과 8,000평 규모의 전시공간, 전시품을 설치하는 데만 두 달이나 걸린 초대형 전시로,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과 보물 1,3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원제 ‘TUTANKHAMUN – His tomb and His treasures’라는 제목으로 유명한 이 전시는 유럽 12개 도시에서 이미 30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바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전시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관람객들은 왕의 계곡에서 투탕카멘 무덤을 발굴한 고고학자 카터가 돼 무덤을 발견한 ‘최초의 순간’부터 흥미진진한 발굴 여정을 따라가게 된다. 테마파크에 들어온 듯한 구성과 철저한 고증 하에 재현, 역사체험을 할 수 있어 교육과 오락 두 요소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이집트정부관광청은 “이번 전시는 이집트 투탕카멘 무덤과 보물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집트 여행을 11월 이후 겨울 시즌에 가장 많이 가기 때문에 여행사들과 입장권 지원 등 공동마케팅을 통해 관람객들의 관심이 실제 여행으로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 展’은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어른 12,000원, 중고생 10,000원, 초등학생 이하 8,000원이며, 단체 20명 이상은 2,000원씩 할인해준다. 오디오가이드 서비스(3,000원)도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www.tutkorea.com
이집트정부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 02)2263-2330, www.myegypt.or.kr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