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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와 MOU체결..유라시아 거점역 선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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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와 MOU체결..유라시아 거점역 선정 청신호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2.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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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철도 관문 러시아와 문화·산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 협력 추진

전북 익산시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와 우호협력 MOU를 체결, 익산역의 유라시아 거점역 선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과 조규대 시의장, 크라프추크 세르게이 하바롭스크 시장을 포함한 7명의 대표단과 민간협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익산시청에서 ‘우호협력도시 MOU’를 체결, 유라시아 철도의 첫 관문인 러시아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익산시-러시아 하바롭스크시 MOU체결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유라시아 철도역사로서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상호발전을 위한 문화·산업·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우호협력도시로서 관계를 강화한다.

또 두 도시는 상호 협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토대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익산시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몽골, 중국, 유럽의 대륙철도 거점 도시들과 철도교류를 확대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서 국제교류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내 대표 철도도시인 익산시가 오늘 하바롭스크시와의 철도발전 협약은 ‘익산시의 유라시아 거점역 선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문화·산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방안을 연구하여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라프추크 세르게이 하바롭스크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을 추진해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약 62만명의 하바롭스크시는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항일운동의 본거지였으며,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교차지점으로 극동러시아 지역의 행정·철도·산업·문화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객뿐만 아니라 유럽풍의 아름다운 도심 경관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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