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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코로나19 직격탄 관광업계 500억 무담보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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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코로나19 직격탄 관광업계 500억 무담보 금융 지원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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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 숙박업 등 중소관광업체 무담보 특별융자, 기존 융자금 1년 상환 유예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지구촌을 공포에 몰아 넣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광시장 냉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 숙박업 등 관광업계에 긴급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 숙박업 등 관광업계에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을 활용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와 ▲기존 융자금의 1년 상환 유예 등 긴급 금융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 긴급 금융지원 우대 조건 대비표
문체부 자료
문체부 자료

이번 특별융자는 총 500억 원 규모로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규모의 피해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담보 없이 공적기관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특별융자 조건은 금리 1% 적용, 지원 한도 2억 원, 상환 기간 6년(3년 거치 3년 상환)을 적용한다.

특별융자를 받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19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영업점(전국 144개)에 신용보증을 신청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 영업점(전국 1,138개)에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
 
관광기금 융자금 상환 유예... 서울, 수도권 호텔업 시설자금 우대금리 부활
 
기존에 관광기금을 융자받고 공고일 기준(17일 현재) 1년 이내에 융자원금 상환에 어려움이 있는 관광업체는 관광기금 융자를 받은 각 은행에 ’상환의무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초부터 우대금리 적용이 폐지된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내 호텔업 시설자금 융자금리는 다른 지역 호텔업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
문체부 자료
문체부 자료

이번 조치로 해당 업체당 연간 최대 개・보수자금 4천만 원, 시설자금 7천5백만 원의 이자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또한 관광업계의 경영난을 고려해 2분기 운영자금 융자를 3월 초 추진한다. 지난 1분기부터 관광객 유치형 국제회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이 새롭게 융자지원 대상으로 포함되었고, 업체당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한 저비용항공사의 경우도 최대 30억 원의 운영자금 또는 시설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특별융자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 융자금 상환 유예와 서울, 경기, 인천 소재 호텔업의 시설자금 우대금리 적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긴급 금융을 지원함으로써 업계가 조기에 경영을 회복하고 활성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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