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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꼬마잠자리 사는 ‘곡성 월봉제 묵논습지’ 생태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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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꼬마잠자리 사는 ‘곡성 월봉제 묵논습지’ 생태 복원 추진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2.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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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억원 지원 받아 숲 생태 체험학습지로 탈바꿈
멸종 위기종 꼬마잠자리
멸종 위기종 꼬마잠자리

국내 멸종위기종인 꼬마잠자리 출현하는 전남 국성군의 ‘월봉제 묵논습지’에 대한 생태복원 사업이 추진돼 월봉제 묵논습지가 숲생태체험학습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생태복원 사업은 환경부로부터 생태계보전협력금 4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것으로, 생태계보전협력금이란 자연환경이나 생태계의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협력금을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 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곡성 월봉습지
곡성 월봉제 묵논습지

특히 이번 생태복워 사업이 추진되는 ‘월봉제 묵논습지’는 멸종위기종인 꼬마잠자리 출현지로, 생태적으로 보전 및 보호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다만 최근 기후변화로 수변 식생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꼬마잠자리 서식처로서의 생태적 기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탄소, 미세먼지 저감이 우수한 생태숲을 조성하고, 꼬마잠자리와 물방개의 서식환경을 개선 및 복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묵논습지를 섬진강 침실습지, 기차마을 곤충 생태관과 연계한 숲 생태 체험학습지로 탈바꿈시키게 된다.

곡성군관계자는 “습지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관찰원, 수서 곤충원 등을 조성해 묵논습지를 자연 생태의 중요성을 알리는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월봉제 묵논습지 생태복원 계획도
월봉제 묵논습지 생태복원 계획도

 

<사진/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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