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4만명, 사망자 1천명이 넘어서는 등 신종 코로나가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전남 광양시는 오는 13일 예정돼 있던 ‘제40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광양시는 부 기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가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2월 중 개최 예정인 각종 문화예술행사 취소 협조 요청이 있어 부득이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복덕 광양 문화예술과장은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는 우리 지역의 안녕과 번영,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를 기원하는 전통제례로 축소하여 진행하려 했다"며 "그러나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심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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