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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권 관광명소화 사업 ‘강진 백운동 원림 전시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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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권 관광명소화 사업 ‘강진 백운동 원림 전시관’ 착공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2.1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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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개관 목표...체험학습 명소 될 것 기대

‘강진 월출산권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인 ‘강진 백운동 원림 전시관’ 건립 공사가 2021년 5월 개관을 목표로 2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전시관은 월출산권 주변에 분포된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활용해 체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주차장 부지에 총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특히 전시관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5호로 지정된 ‘백운동 원림’의 조성배경과 역사, 백운동의 조형미, 백운동을 지켜온 사람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백운동 역사관, ▲월출산 차문화관, ▲백운동 유물관 3개의 테마로 나뉘어 ▲백운동의 풍류 ▲백운동의 사람 ▲백운동의 문화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구분해 조성된다.

백운동 전시관 조감도 / 사진- 강진군
백운동 전시관 조감도 / 사진- 강진군

우선,▲ ‘백운동의 풍류’ 주제관에서는 백운동에 터를 잡은 이유와 그들이 꿈꾼 이상향을 다양한 기록들을 통해 보여준다. 유상곡수 등 전통 원림의 조형미를 살펴볼 수 있다. 백운첩을 통해 남긴 백운동의 12가지 풍경을 다산의 시와 함께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백운동의 사람’ 주제관에서는 입산조 이담로부터 지금까지 백운동을 지켜온 역대 주인들과 그들이 남긴 시와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백운동을 찾은 조선시대 주요 선비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남긴 간찰을 통해 당시 백운동 주인들과의 교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 ‘백운동의 문화’ 주제관에서는 백운동을 중심으로 피워 낸 최고의 차(茶)문화와 조선시대 최고의 선비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백운동의 다산으로부터 이어진 차문화를 소개하고 명차의 대를 이어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백운동을 다녀갔던 다양한 선비들이 남긴 시문을 통해 백운동의 수준 높은 선비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관은 연면적 1,570㎡으로 지상 1층, 지하 2층 구조로, 지상 1층에는 월출산 야생차를 마실 수 있는 시음장과 판매장이 설치되고, 지하 1층과 2층에는 상설전시관, 수장고, 체험장으로 구성된다.

강진군은 2021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지금까지 토지매입, 도시계획 시설결정, 실시설계용역, 인허가 등 법적이행 절차를 모두 마쳤다. 2021년 1월까지 건축공사와 전시물 제작설치를 완공하고 5월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전시관이 개관하면 상설전시관 관람뿐만 아니라 차 시음장, 나만의 백운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중에는 학생들의 체험학습 명소로, 주말은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붐비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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