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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읽고’, ‘맛보는’ 3色 가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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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읽고’, ‘맛보는’ 3色 가을여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1.10.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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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추천 10월 여행지

▲ 전등사 가을 풍경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가을'이 익어간다. 사색의 계절이자 독서의 계절, 또 먹거리가 풍성한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가을을 맞아 인천관광공사는 ‘걷고’ ‘읽고’ ‘맛보는’ 가을 여행지로 강화나들길 ‘능묘가는 길’과 ‘배다리 헌책방골목’, ‘소래포구어시장’을 추천했다. 짧게 스쳐지나가는 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러 지금 떠나보자.

강화나들길 제3코스 능묘가는 길

'능묘가는 길'은 강화나들길 여덟개 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전등사 대웅전
주요코스는 1906년에 지은 성공회온수성당과 하늘하늘한 코스모스가 핀 길정저수지를 지나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의 묘, 고려 강종의 부인 원덕태후의 무덤 곤릉, 고려 희종의 무덤 석릉, 고려 원종의 왕비 순경태후의 무덤 가릉까지다.

이 코스는 능묘와 능묘 사이 숲길이 아주 좋고, 가을 억새를 맘껏 감상할 수 있다. 더하여 전등사를 둘러보는 짧은 코스도 있다. 이 코스에서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하나 되어 마치 한 폭의 유화처럼 자리 잡은 전등사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배다리 헌책방 골목


▲정이 묻어나는 헌책방
현재 우각로라 불리는 배다리 헌책방 골목에는 1973년 문을 연 가장 오래된 아벨서점부터 적어도 30년은 넘은 서점 몇 개가 자리하고 있다. 아슬아슬해 보이지만 용케도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책들은 아주 낡고 오래된 것부터 가장 최근 것 까지 세월이 그대로 쌓여있다.

이곳에 있는 책들 모두가 보물이지만 그 속에서 나만의 보물을 찾아 펼쳐보자.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책장소리와 소리 사이에서 배어나오는 쾨쾨한 종이 냄새가 평소 책을 읽지 않던 당신이라도 기꺼이 읽게 할 것이다.

쌀쌀해진 가을, 마음까지 쌀쌀한가? 이곳 배다리 헌책방에서 가슴을 따뜻하게 채우는 독서여행을 떠나보자!

▲추억이 쌓인 헌책방

가을 별미를 찾아 떠나는 소래포구어시장

▲소래포구 전경
10월에 가장 맛있다는 음식은 바로 전어와 꽃게 그리고 대하다. 우선, 전어는 주머니 속에 돈이 얼마나 들었는지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맛이 뛰어나 전어(錢魚)라 불리게 됐었다니 이름만 들어도 침이 고인다.

가을에 가장 맛있다는 전어는 뼈를 발라 회로 먹거나 뼈째 썰어 된장, 마늘 등을 곁들여 상추에 싸먹거나 통째로 불에 구워먹는 구이로 만들어 먹는다.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소래포구 전경
또 꽃게는 가을이면 수게가 제 맛이라 한다. 꽃게무침, 꽃게찜, 꽃게탕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맛볼 수 있는 꽃게는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강화해주는 키토산이 풍부해 환절기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대하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단백한 맛을 내니, 놓칠 수 있겠는가.

전어, 꽃게, 대하가 풍성한 소래포구어시장에서 가을을 맛보자!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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