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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 ‘위험성’ 경고?..일본 크루즈선 신종코로나 20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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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 ‘위험성’ 경고?..일본 크루즈선 신종코로나 20명 감염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2.0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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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10명 늘어나..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일본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객 10명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데 이어, 6일 단 하루만에 10명이 추가 감염, 총 20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추가 확진자 국적은 일본 4명, 미국 2명, 캐나다 2명, 뉴질랜드 1명, 대만 1명 등이다.

이 크루즈선에는 총 371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탑승자 중 지난 1월 25일 홍콩에서 내린 홍콩인 1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인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 2월 3일부터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채 승객들을 하선시키지 않고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우선 지난 5일 31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으며 이 중 10명이 확진자로 확인된데 이어, 6일 71명 검사 결과 중 10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크루즈선 내에서만 총 20명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다.

나머지 탑승객들은 신종코로나 잠복 기간을 감안해, 오는 19일까지 약 2주간 선내에서 대기해야 한다.

문제는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탑승객 중 신종 코로나 확진자인 홍콩인과 접촉한 153명, 발열·기침 증상을 보이는 120명 등 총 273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실시했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171명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크루즈선 집단 감염 사태를 통해 크루즈여행의 ‘리스크’가 드러났다. 수천 명이 넘는 승객들이 수십일 동안 크루즈에서 함께 먹고 생활하는 특성상 전파력이 높은 감염성 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객실들이 붙어있고, 좁은 복도 통로를 오가거나 수영장, 극장, 식당, 사우나, 각종 엔터테인먼크 시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무방비하게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이 크루즈선은 지난 1월 20일 요코하마항을 출항, 가고시마를 거쳐 1월 25일 홍콩에 기항했다. 이 곳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인 홍콩인이 배에서 내렸다. 이 후 베트남, 대만, 오키나와 등을 거쳐 2월 3일 요코하마항에 돌아왔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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