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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제국 황제처럼 온천을?...페루 이색 온천 명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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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제국 황제처럼 온천을?...페루 이색 온천 명소 3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2.04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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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한파에 따끈한 온천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그런데 온천은 추운 곳에서 즐겨야 만 제맛일까? 남반구에 자리한 따뜻한 페루에서 온천 즐기는 이색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해안부터 정글,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지형을 지닌 페루에는 500개 이상의 온천이 있을 만큼 의외로 가볼만한 온천여행지가 즐비하다. 수온도 38도부터 85도까지 다양하다. 잉카제국 황제가 즐겼던 온천을 해볼 수도 있고 아찔한 콜카협곡 풍광 눈에 담으며 온천을 즐길 수도 있다.

페루관광청이 추천하는 페루의 이색 온천 명소 3곳을 소개한다.

잉카의 황제가 사랑한 온천 ‘바뇨스 델 잉카’

바뇨스 델 잉카 ⓒ페루관광청
바뇨스 델 잉카 ⓒ페루관광청

잉카시대 황제가 즐겨 찾던 온천에서 황제처럼 온천을 즐겨보고 싶다면 ‘바뇨스 델 잉카(Banos del Inca)’가 제격이다. 바뇨스 델 잉카의 뜻 자체가 ‘잉카의 온천’이라는 뜻으로, 잉카 시대 이전부터 페루인들이 신성한 장소로 여겼던 곳이다.

이 곳 온천수는 오래된 화산에서 흘러나와 70~75℃ 사이의 수온을 유지하며, 칼륨과 미네랄이 풍부해 신경통이나 류머티즘과 같은 질병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진 약용 온천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여행객 뿐만 아니라 페루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이 곳에는 잉카 황제가 온천을 즐기던 돌담이 현재까지 고스란히 보존돼 있어 찬란했던 잉카 역사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곳에 가려면 페루 북부의 까하마르카시(Cajamarca)에서 6km 정도 더 이동하면 된다.

콜카 캐니언 비경 즐기는 ‘차카피 온천’

5,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차카피(Chacapi) 온천이 제격이다.

차카피 온천ⓒFlickr_Ingrit Nina

페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아레키파(Arequipa)’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차카피 온천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이자 페루의 상징 콘도르 새의 멋진 비행을 볼 수 있는 콜카 캐니언(Colca Valley)과 불과 몇 분 거리에 있다. 따라서 온천을 즐기며 숨 막히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차카피 온천은 주로 콜카 캐니언 하이킹이나 콜카 캐니언 당일치기 투어 뒤 찾는 온천 명소로, 수온은 45~60℃이며 관절염과 류머티즘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유황과 철,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계곡 사이로 부는 바람을 맞으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소셜 미디어 인생샷 명소로 알려져 젊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마추픽추 트레킹 후 여독 풀기에 딱! ‘산타 테레사’

쿠스코(Cusco) 신성계곡의 코칼마요(Cocalmayo) 해발 1,600m에 위치한 ‘산타 테레사(Santa Teresa) 온천. 이 곳은 힘든 트레킹 여정 후 완연한 휴식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산타 테레사 온천ⓒFlickr

페루의 유명 트레킹 코스인 잉카 트레일과 초케키라오 트레킹 후 여독을 풀 수 있어 트레킹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는 곳으로, 38~44℃ 사이의 수온을 유지한다. 또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치료에 효과적이다.

크기와 깊이가 다른 세 개의 야외 수영장이 있으며, 축구장, 캠핑 공간, 카페 등도 갖추고 있아 휴양여행으로 제격이다. 연중 매일 24시간 영업하고 있어, 밤에도 한적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사진 페루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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