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당초 오는 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던 ‘제천 야외스케이트장·썰매장’이 2일 조기 폐장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12월 20일 개장 후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과 함께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야외스케이트·썰매장 운영을 2월 2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른 시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 겨울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지역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한 제천 야외스케이트·썰매장이 조기 폐장했다.

또한 오는 9일 개최 예정이던 ‘2020 제천시장배 빙상경기대회’는 야외스케이트장 조기폐장에 따라 취소됐다.

한편, 제천시는 동명초등학교 이전 후 수년 간 폐쇄되었던 광장을 야외스케이트·썰매장 및 물놀이장을 조성해 4만여 명이 방문, 호응을 이끌어 냄으로써 도심 속 새로운 겨울명소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유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