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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2시간 30분이면 동해여행 OK...강릉선 KTX 동해까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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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2시간 30분이면 동해여행 OK...강릉선 KTX 동해까지 연결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2.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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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8회‧주말 14회 운행..동해안 관광 활성화 기대

3월부터 동해가는 길이 한결 쉽고 빨라진다.

한국철도(코레일)이 오는 3월 2일부터 강릉선 KTX를 동해역까지 연장 운행키로 함에 따라 환승 없이 한 번에 동해까지 2시간 30~40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동해까지 가려면 승용차나 버스로는 3시간 이상, 강릉행 KTX를 타면 다시 무궁화호 열차나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사진/코레일
사진/코레일

3월 개통되는 동해역 KTX는 서울에서 진부역까지 기존 강릉선 KTX 구간(서울∼청량리∼양평∼만종∼횡성∼평창∼진부)을 운행하다가, 진부역 이후부터는 영동선을 따라 정동진역, 묵호역을 지나 동해역까지 운행한다.

운행 횟수는 주중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주말 14회(상행 7회, 하행 7회)이다. 주말에는 서울역과 청량리역 출도착이 각각 8회, 6회이다.

운임은 서울∼동해 운임은 일반실 3만1,300원, 특실은 4만3,800원이고, 청량리∼동해는 일반실 29,700원, 특실 4만1,600원이다. 또 일반실 기준 서울∼정동진 2만8,300원, 서울∼묵호 3만,700원 이다.

동해역 연장 운행에 따라 강릉선 KTX는 동해행과 강릉행으로 나눠 운행된다. 또한 동해∼강릉 간 KTX 환승과 강릉∼정동진∼동해∼삼척을 잇는 동해안 관광 권역 활성화를 위해 일반열차 운행을 재조정 한다.

또한 청량리~강릉, 부전~강릉 간 다니던 무궁화호 열차를 동해역까지만 운행하고, 동해~강릉 구간에 하루 20회 셔틀 열차를 투입한다.

동해역 KTX 승차권은 2월 초부터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전국 역 창구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이번 KTX 개통으로 정동진, 추암해변, 무릉계곡 등 동해・삼척 관광지의 접근성이 향상되면 기존 강릉지역과 연계한 강원권 전역의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강릉선 KTX가 동해안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운행횟수와 시간을 수요에 맞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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