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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2019년 관광객 963만2천여명...곧 천 만 관광객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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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2019년 관광객 963만2천여명...곧 천 만 관광객 시대 연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2.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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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99%↑... 증가 수 전북도 내 최고

충북 제천시가 지난해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99% 증가한 963만 2천32명을 기록, 천만 관광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해 전년보다 2배 가까이 관광객 수가 늘었다”며 “이는 충북 지자체 중 2018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전경

이번 관광객 수는 관내 주요 관광지의 무인계측기와 입장권 발권 실적 등 객관적인 집계방식이 도입된 관광지에 한해 등록, 집계됐다.

관광 세부 권역별 관광객 수 증가세가 두드러진 곳은 의림지, 한방생명과학관, 용두산 등을 대표로 하는 의림권으로, 제천의 방문객 수 증가를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우선 의림지를 찾은 관광객이 183만5,839명으로 전년(72만4,144명) 보다 2.5배 넘게 증가하며 비약적 증가세를 보였다.

또 의림권으로 분류되는 한방생명과학관에도 120만8,074명이 방문, 전년(52만3,476)보다 68만4,598명이나 늘어나면서, 의림지와 더불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의림지역사박물관

이같은 의림권의 방문객 증가 원인은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의림지역사박물관 등의 신규 관광지 개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개장한 제천의 청풍호반 케이블카에는 개장한지 불과 6개월 만에 탑승객 60만 명이 다녀가며 지역관광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또, 케이블카의 탑승객을 의림지역사박물관으로 적극 유도하고, 이들이 박물관에서 받은 제천화폐를 시내 전 상권에서 사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도심 유입을 위한 사계절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의 개최도 관광객 증가의 큰 역할을 했다”며 “지난해 제천의 추운 겨울을 역발상으로 활용한 신규축제 겨울왕국 제천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국제음악영화제, 한방바이오박람회 등의 대형 이벤트를 여름광장(옛 동명초)과 의림지에서 대거 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제천 겨울벚꽃축제
제천 겨울벚꽃축제

뿐만 아니라 제천 시티투어 등 관광객 유치 홍보 및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공, 한방체험 프로그램 등의 확대 운영도 그 원인으로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의림지에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 한방 치유숲길 및 수리공원 조성,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며 도심권 관광객 유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랜드마크를 확충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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