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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중국發 항공기 입국 금지 조치!..우한폐렴 원천 차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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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중국發 항공기 입국 금지 조치!..우한폐렴 원천 차단에 총력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1.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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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제도 현재까지 우한 폐렴 확진자 및 의심자 0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약 20여개 국으로 번지는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자 및 의심자 0명인 마리아나 제도가 우한 폐렴 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사이판에 중국發 항공기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지사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res)는 중국 후베이 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의 위협에 대응하는 행정 명령을 지난 29일 발표했다.

사이판 버드아일랜드 / 사진-마리아나관광청
사이판 버드아일랜드 / 사진-마리아나관광청

 

토레스 주지사는 “공공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북마리아나 제도 거주자와 여행자 모두의 안전과 보안을 무엇보다 우선시한 대응을 유지할 것”이라고 이번 긴급 조치에 대해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29일부터 중국에서 출발한 모든 여객기는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에 입국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응급조치를 위해 사이판, 티니안, 로타 섬으로 입국하는 모든 항공사들을 비롯해 미국 교통부, 미국 연방 항공국, 미국 국토 안보부가 모두 협력 중이다.

뿐만 아나리 미국 항만청과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의 세관이 합심, 모든 항구와 공항에서는 연방 의료법인에 의해 보다 강화된 검역 조치와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29일 기준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전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및 의심자가 단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발 빠르게 시행 중인 우한 폐렴 예방 조치는 미국 보건복지부 질병 통제 센터 등 정부 기관에 의해 감독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토레스 주지사는 “이같이 철저한 대응 정책을 시행 중인 마리아나 제도의 일상은 여전히 아름다우며, 따스한 환대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31일 현재 중국을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2019-nCoV)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태국(14명 ▲홍콩 ▲일본 ▲싱가포르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마카오 ▲한국 ▲미국 ▲프랑스▲독일 ▲아랍에미리트(UAE) ▲캐나다 ▲이탈리아 ▲베트남 ▲캄보디아 ▲핀란드 ▲인도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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