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메이, ‘마음식’ 극찬
영국 록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지난 15일 방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회고의 음식을 먹었다”고 밝혀 화제다.
오는 18~19일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퀸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브라이언 메이의 입 맛을 사로잡은 메뉴는 ‘발우공양’의 코스요리은 ‘마음식’이다.
‘마음식’은 모듬 버섯강정, 연잎밥, 사찰 만두 등 전채와 본식, 디저트를 포함해 총 7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제철 채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계절마다 메뉴 구성은 조금씩 달라진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측인 이날 사찰음식을 먹은 후 브라이언 메이가 발우공양 직원들에게 “최근 건강에 신경 쓰며 한 달간 아주 엄격한 채식 식단을 실천 중”이라며 “신선한 채소와 전통적인 양념 등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깊이 느낄 수 있어 최고였다”고 극찬했다고 밝혔다.
한편, 발우공양은 1,700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 사찰음식의 정신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사업단이 2009년부터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으로, 메뉴는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법식(法食)의 5개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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